[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포항공과대학교와 지난 19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AI·DATA 산업 교육·연구 혁신클러스터(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I 혁신클러스터'는 하남교산 신도시 내 약 3만㎡ 규모로, 글로벌 멀티캠퍼스, 글로벌 R&D센터, 슈퍼컴센터, AI+X(인공지능 융합) 트레이닝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향후 약 3000명의 석·박사급 AI 전문 인력이 상주해 미래산업형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신도시 자족기능을 강화한다.
LH는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하남시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지구계획 변경 및 승인, 관련 행정업무 등을 지원하고, 포항공과대학교는 카네기멜론대, 싱가폴국립대, 포스코DX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된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하남교산 신도시 공동 사업시행자인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하남도시공사(HUIC)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 및 사업계획 수립, 내년 하반기 입주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포항공과대학교와의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미래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와 육성, 관련기업 및 인력의 지속적인 유입을 통한 전문적인 일자리 창출 등 하남교산 신도시가 동남권 핵심 도시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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