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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 착수…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 선임


내년 2월 중순까지 최종 후보자 확정…3월 정기주총·이사회 통해 선임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1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운영을 의결하고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
서울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

22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후추위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 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개시했다. 개선안은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에 관련 절차를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직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경우 단독으로 우선 심사를 받도록 한 이른바 '셀프 연임' 규정도 폐지했다.

후추위는 향후 회장 후보군 발굴 및 자격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늦어도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후추위 1차 회의는 이날 오후 3시쯤 시작해 밤 늦게까지 진행했다. 회의에서 박희재 이사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해 향후 회장 선임 일정과 내·외부 회장 후보군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장 후보군 발굴은 내부 회장 육성 프로그램을 거친 임원진과 외부로는 주요 주주로부터 후보를 추천 받기로 했다. 다수의 국내외 유수 서치펌을 통해서도 회장 후보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다양한 후보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이날 후추위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공개한 회장 후보 기본자격 요건 5가지 항목인 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청렴성·윤리 등에 대한 기준도 공개했다.

5가지 항목별 상세기준은 △경영 역량(비전 및 가치 제시, 전략적 사고·의사결정, 혁신선도 및 위기대응) △산업 전문성(그룹 핵심산업에 대한 통찰력 및 Biz 기회 발굴·미래 신기술 이해) △글로벌 역량(글로벌 환경·문화 이해, 글로벌 사업전략 수립 및 운영) △리더십(인재육성·소통능력) △청렴성·윤리(경영윤리·준법, 사회적 가치와의 조화)등 12가지로 회장 선임시 후보에 대한 평가 가이드 라인으로 활용한다.

또 내년 1월 초까지 차기 회장 내부 후보군 선정과 외부 후보 추천을 완료하고 1월 중순까지 롱리스트 후보군을 추릴 계획이다. 이후 회장 후보 인선 자문단의 평가 결과를 참고해 1월 말 숏리스트 후보군을 압축한다. 내년 2월에는 파이널리스트를 압축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해 이사회에 추전한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향후에도 CEO후보추천위원회는 회장 후보 추천 일정 및 주요 결과를 공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회장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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