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현대제철은 15일 선재 제품에 대해 유럽의 대표적인 글로벌 환경성적표지중 하나인 '노르웨이 EPD'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 개최된 '노르웨이 EPD 인증서 수여식'에는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로저 마틴센(Roger Martinsen) 상무참사관이 참석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 양국 간 주요 산업현황 및 탄소중립 실현 등을 논의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대에 철강 제품의 탄소정보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EU CBAM(탄소국경 조정제도) 및 미국-유럽간 GSSA(글로벌 지속가능 철강협정) 등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EPD와 같은 글로벌 환경인증 취득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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