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15일 사무총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실상 총선 출마 행보로 서울 종로구 도전을 검토 중이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SNS에 "김진표 국회의장님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히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퇴임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출마와 관련된 입장은 공직을 떠난 이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강원 원주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나 지난해 6·1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그러나 경쟁자였던 김진표 현 강원도지사에게 패배한 이후 국회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이 총장은 퇴임 후 민주당 복귀와 함께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들어간다. 서울 종로 출마, 원주 재출마 등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 이종걸 전 민주당 의원이 종로 출마를 선언했으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현역 의원은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다.
한편 국회는 이광재 사무총장 후임으로 백재현 전 의원을 내정했다.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임명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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