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프로모션 도입 5개월 만에 20만 가구, 45만명이 가입한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정규 상품으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 말 처음 시행된 가족로밍 프로모션은 가족 중 한 명만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후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로밍 도입 이후 19세 이하 고객들의 로밍 이용률은 출시 전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여성 고객 역시 같은 기간 1.3배 증가했다.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의 약 70%는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등 가족여행 고객 이용률도 높았다.
SK텔레콤은 내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총 15일간 T 로밍 쿠폰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0%를 네이버 포인트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연다.
캐시백 혜택 대상 T 로밍 쿠폰은 최대 30일 동안 이용 가능한 baro 3∙6∙12∙24GB 4종이다. 캐시백 혜택은 1인당 2매까지만 제공하며, 3매 이상 구매한 경우 판매가가 높은 권종 2종에 대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 혜택은 프로모션이 끝난 후 이달 말 지급된다. 구입한 로밍 쿠폰의 등록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최대 2년이며, 사용 유효기간은 등록일부터 최대 6개월이다.
또 SK텔레콤은 가족로밍 이용자 등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baro 24GB 상품(7만9000원, 최대 30일)도 정규 상품으로 도입했다. 12GB 상품보다 GB당 33% 낮아진 가격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 CO 담당은 "'24년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 가격부담 없이 편리한 T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T로밍 쿠폰 50% 캐시백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SK텔레콤은 바로(baro) 통화, T 괌사이판 국내처럼 0청년 50% 할인에 이어 가족로밍으로 T로밍 혁신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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