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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충분한 상승여력···시총 150조도 가능-KB


목표가 16만·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북미 신규 고객사 확보와 독보적인 D램 영업이익률로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북미 GPU와 클라우드 업체로의 신규 고객사 확보로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사진=SK하이닉스]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북미 GPU와 클라우드 업체로의 신규 고객사 확보로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사진=SK하이닉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북미 GPU, 클라우드 업체 신규 고객사 확보와 고대역폭메모리(HBM)·고용량 메모리 모듈(RDIMM) 등 고부가 스페셜티 메모리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이닉스는 고부가 메모리의 독점 공급구조 확보와 1b nm 생산성 향상으로 제품의 판가(ASP)는 경쟁사 대비 두 자릿수 이상 프리미엄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4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영업이익률을 27.2%로 예상하며 경쟁사(10.8%) 대비 2.5배 격차가 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RDIMM을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서버 업체에 독점 공급하고, HBM 생산성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HBM과 RDIMM은 범용 메모리 대비 판가가 최소 5배 이상 높아 영업이익률 개선의 주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까지 SK하이닉스의 스페셜티 메모리 매출 비중은 전체의 절반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메모리 시장 생산량은 수요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공급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2년간 전방산업 수요 증가와 메모리 수급 개선 지속을 가정하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최대 150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도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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