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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허리 부상 털고 복귀…링컨은 허리 통증으로 결장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대한항공의 토종 에이스 정지석이 허리 부상을 털어내고 코트로 돌아왔다.

대한항공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허리 부상을 털어내고 코트로 돌아왔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와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패한 대한항공은 3라운드에서 설욕을 노린다.

지난달 30일 우리카드전 이후 1주일 만에 경기에 나서는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당근과 채찍으로 3라운드를 준비했다.

그는 "우리카드전을 마치고 평소보다 길게 휴식을 취하며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휴식을 마친 이후에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라고 밝혔다.

선수단에 변화도 생겼다. 비시즌 기간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다 허리를 다쳤던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엔트리에 등록됐다.

정지석은 허리 부상 여파로 올 시즌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꽤 오래전부터 팀 훈련을 함께 진행했다. 점차 훈련량을 늘려왔고, 지금은 평소와 같은 강도의 훈련을 진행해도 무리 없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료들과 아직 손발을 더 맞춰야겠지만, 코트에서 해줄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석은 허리 부상을 털고 팀에 돌아왔지만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가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어제 훈련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해 오늘 경기장에 동행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장충=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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