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의 27.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와 함께 열 번째 신규 맵 '론도(Rondo)'를 7일 출시했다.
론도는 '영예의 전장'이라는 의미를 지닌 8x8km 사이즈의 대형 맵이다. 역대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맵 중 가장 넓은 플레이 공간을 제공한다. 세련된 빌딩이 즐비한 현대적인 도시와 전통적인 과거의 향취가 배인 장소들이 공존해 다채로운 전략을 펼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주요소인 낙하(Land), 파밍(Loot), 생존(Survive)에 변화를 주는 신규 기능과 콘텐츠도 도입했다.
회사 측은 다양한 낙하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시작 비행기'를 선보였다. 게임 시작 시 일정 확률로 추가 시작 비행기가 활성화되며 이용자는 두 대의 비행기 중 하나를 무작위로 탑승하게 된다.
맵 곳곳에 '파괴 가능한 대나무'도 배치됐다. 대나무는 투척물, 탈 것, 특정 근접 무기 등을 통해 파괴할 수 있다. 신규 총기와 아이템도 마련됐다. 'JS9'은 9mm 탄약을 사용하는 현대식 불펍 기관단총(SMG)으로 준수한 피해량과 낮은 조작 난이도가 특징이다. 보조 무기인 '스턴 건'은 사용 시 일시적으로 적의 움직임과 시야를 제한한다. 또한 보급함에서는 론도의 자연과 잘 어울리는 새로운 느낌의 '길리 수트(숲)'를 획득할 수 있다.
'서바이버 패스: 론도'도 시작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보상 시스템이 개편되며, 서바이버 패스 보상에 지코인(G-COIN), 도면, 서바이버 상자, 장인 토큰 등 다양한 보상이 새롭게 추가된다. 론도에서 각각 알파와 베타로 변신한 배우 오언조(Daniel Wu), 이정재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도 출시한다. 인게임 상점에서 3월 6일까지 판매된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6일 '론도 메인 필름 영상'을 공개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배우 이정재, 오언조가 출연하며 영화 '익스트랙션' 및 '익스트랙션2'를 선보였던 샘 하그레이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정재가 알파 팀에 의해 사망한 동생의 복수를 위해 론도에서 열리는 배틀그라운드에 참전한 '베타'역을, 오언조가 팀원 모두의 생존을 목표로 하는 '알파' 역을 맡아 복수를 하려는 자와 팀을 지키려고 하는 자의 대립을 담았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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