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발탁했다.
대통령실은 박 후보자에 대해 "국토교통 분야 정통 관료 출신으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국민 주거안정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혁신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박상우 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1961년생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국토정책국장,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 LH 사장 등을 역임했다.
토지·주택 분야를 30년 넘게 다뤄 국토부 내에서도 전문가로 손꼽히며 직원들로부터 신망도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개각에선 박 후보자가 정부 임대주택 공급을 총괄했던 이력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자는 주택 공급부족 우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 LH 혁신 등 최근 부동산 시장에 닥친 현안을 다루게 될 전망이다.
박 장관 후보자는 "국민 주거안정과 교통 편의 증진 그리고 건전 발전, 지역주민 개발 자치 등의 사안이 산적해 있어 무척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면서 "대통령을 보좌해서 많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961년 부산출생 △부산 동래고 △고려대 행정학과 졸 △미국 조지와싱턴대 도시계획학 석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가천대 도시계획학 박사△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 과장 △건설교통부 토지기획관실 국장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 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 실장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초빙교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 △LH 사장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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