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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의 오스카' TGA 금주 시상…'P의 거짓·데이브·페이커' 후보 올라


세계적 흥행작과 맞붙는 한국 게임…수상 여부 촉각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게임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의 수상자가 이번 주 발표된다.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P의 거짓'을 비롯해 '데이브 더 다이버' 등 한국 게임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의 우승 주역 '페이커' 이상혁도 후보에 올랐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더 게임 어워드(TGA) 시상식이 오는 7일(북미 기준) 미국 LA에 위치한 피콕 시어터에서 진행된다. TGA는 캐나다의 방송인 제프 케일리가 2014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 중 하나로,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을 비롯한 31개 부문을 시상한다. 시상식 외에도 신작 게임 발표와 트레일러 공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TGA가 7일(북미 기준) 미국 LA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다. [사진=TGA]
TGA가 7일(북미 기준) 미국 LA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다. [사진=TGA]

TGA에 노미네이트된 한국 게임으로는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스튜디오가 개발한 'P의 거짓'과 넥슨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있다. 먼저 P의 거짓은 '최고의 RPG(Best RPG)'와 '최고의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부문 후보에 올랐다.

P의 거짓은 올해 두각을 나타낸 RPG 장르 게임을 가리는 최고의 RPG 부문에서 '발더스 게이트3', '파이널 판타지16','씨오브스타즈', '스타필드'와 자웅을 겨룬다. 최고의 아트 디렉션 부문의 경우 '앨런웨이크2', '하이파이 러쉬',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젤다의전설: 왕국의 눈물'과 경쟁한다.

'최고의 독립 게임(Best Independent Game)' 부문에 오른 데이브 더 다이버는 '코쿤', '드렛지', '씨오브스타즈', '뷰파인더'와 경합한다. 각 부문의 수상작은 심사위원단의 평가 90%와 이용자 공개 투표 점수 10%를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다.

P의 거짓과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달 부산에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게임들이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받을 게임이 받았다'는 호평이 나온 가운데 국제 게임 시상식에서도 상복을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P의 거짓은 AAA급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게임으로 지난 9월 정식 출시했다. '리전 암'과 '무기 조합 시스템' 등 P의 거짓만의 고유 전투 시스템을 활용한 전투로 호평받았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이 결합된 이색 게임성으로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TGA에서는 e스포츠 부문 시상도 진행된다. 최고의 e스포츠 선수(Best Esports Athlete)' 부문에는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LoL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이끈 '페이커' 이상혁과 롤드컵 4강서 맞붙은 징동게이밍(JDG)의 '룰러' 박재혁이 나란히 노미네이트됐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최고의 e스포츠 게임(Best Esports Game)' 후보에 올라 '카운터 스트라이크2', '도타2',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와 경합한다.

한편 TGA가 선정한 올해의 게임 후보에는 '앨런 웨이크2', '발더스 게이트3', '마블스 스파이더맨2', '레지던트 이블4',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이 올라 있다. 외신들은 발더스 게이트3와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의 2파전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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