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7년 연속 수상

[아이뉴스24 서효빈 수습 기자] SK텔레콤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23'에서 7년 연속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ICT 분야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올해는 총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들을 선정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칭문자 탐지·차단 기술로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보안 솔루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AI활용 사칭문자 탐지·차단 기술은 건 당 0.1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수만건의 메시지를 실시간 분석하여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사칭 문자만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사피온의 AI반도체를 활용해 기존 대비 약 3배 가량 처리 속도를 높였으며, 연말에는 사칭문자를 이미 수신한 고객에게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수상으로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7년 연속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7년 간 5G 상용화, 연구 개발 성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최우수 통신사 등으로 다양한 수상부문에서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SK텔레콤의 기술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믿고 앞으로도 통신 기술 연구 개발과 상용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