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스타 2023 무대에서 12월 7일 출시를 앞둔 '쓰론앤리버티(이하 TL)'의 론칭 버전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자동 전투를 제외하고 PvE 콘텐츠 비중을 높이는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발하고 있다.
TL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안종옥 PD와 이용호 전투 디자인 팀장, 김성호 전투 디자이너는 현장 무대에 올라 △1인 던전 '타이달의 탑' △6인 파티 던전 보스 '샤이칼' △길드 레이드 보스 '테벤트' 등의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했다.
게임 캐스터 '정소림'과 '박상현'이 MC를 맡은 가운데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높은 완성도와 다양한 즐길거리의 콘텐츠를 확인하고 막바지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TL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1인 던전 타이달의 탑은 보스의 기믹을 빠르게 파악해 숙련된 컨트롤로 돌파해야 하는 콘텐츠다. 론칭 시점에 20개의 층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스타 시연에서는 11층과 18층을 플레이했다. 두 개의 무기를 조합해 근거리와 원거리를 오가며 보스를 공격하고 '질주 변신'으로 정해진 시간 내에 미로를 탈출하는 등 각 층의 공략 과정을 선보였다.
샤이칼은 6명의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하는 파티 인스턴스 던전, '저주받은 황무지'의 보스다. 샤이칼은 다양한 공격 패턴을 사용한다. 특히 반원을 그리며 넓은 범위로 '브레스'를 내뿜는 공격이 특징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 파티원이 협력해 특정 장치를 조작하고 탈출 경로를 확보해야 한다. 안종옥 PD는 "전투 중 '딜러'나 '탱커', '힐러' 등 역할을 자유자재로 바꾸며 파티의 전투 스타일을 다양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공개한 콘텐츠는 수십 명의 길드원이 함께 도전해야 하는 길드 레이드 보스 '테벤트'다. 길드 레이드 공략에 성공하면 일반 '필드 레이드'와 동일한 보상을 동일한 확률로 얻을 수 있다. 다만 해당 보상은 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없으며, 길드 성장에 활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보스 주변의 물과 날씨 등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안 PD는 "보스의 오른팔을 파괴하면 난이도가 올라가는 대신, 특수한 보상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종옥 PD는 시연을 마무리한 뒤 "11월 22일부터 캐릭터 이름을 선점하고 커스터마이징까지 해볼 수 있는 사전 캐릭터 생성이 시작된다"며 "12월 7일 론칭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