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AMD 프로세서 기반의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AMD 프로세서 기반의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델 프리시전 7875 타워'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공기 흐름을 높인 섀시를 적용하고, AMD의 최신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 7000 WX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96코어를 장착했는데, 이는 델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제품 가운데 단일 소켓에 가장 많은 코어를 넣은 것이다.
아울러 신제품은 실시간 렌더링을 비롯해 △영화 제작 △설계 분석 △시뮬레이션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AEC) 시각화 등 다양한 고사양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AI 모델 훈련, 생성형 AI, 머신 러닝 등의 복잡한 AI 업무도 수행 가능하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AMD 라데온 프로 W7900(48GB) 2개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48GB) 2개 중 선택 가능하다. 또,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2TB 메모리, 56TB 저장공간을 탑재할 수 있다. 이 밖에 신제품은 6개의 PCIe 슬롯을 지원하고,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제품 중 처음으로 통합 와이-파이 슬롯을 탑재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 프리시전 7875 타워'는 그래픽 디자인, 가상현실(VR)과 AI까지 복잡하고 데이터 집중적인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워크스테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전문 업계에 종사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세심하게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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