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곽영래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 트윈스가 우승을 확정지은 후 열린 트로피 수여식에선 무대에 올라 선수단, 코칭스태프와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선수들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하얀색 반팔을 맞춰 입은 구 회장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한 웃음을 보였고, 선수들로부터 헹가래까지 받았다.
구 회장은 "변함 없이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 순간 최고의 감동을 선사해준 자랑스러운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며 "오늘 승리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LG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일군 값진 승리"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마지막으로 "2023년 챔피언은 LG트윈스입니다. 무적LG 파이팅입니다!"라며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함께 환호했다.
한편, 1998년 구본무 선대회장이 "우승하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게 지급하라"며 당시 8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구입했다. 이 롤렉스 시계는 한국시리즈에 5경기에서 19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의 맹활약을 보인 LG 트윈스의 오지환에게 돌아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