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가 5G,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빌딩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서울시 강남구 '엔클라우드 스페이스(Ncloud Space)'에서 국내외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오피스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생산성 확보가 기업 운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5G 등 최신 기술과 네이버 1784 신사옥에 적용한 네이버클라우드 자체 솔루션을 연동해 기업간거래(B2B) 고객대상 통합 솔루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전자는 오피스빌딩 내 모든 기기와 내·외부 솔루션, 서비스를 연동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로 스마트한 '캄테크(Calm-Tech)'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특히 빌딩관리시스템(BMS)의 단순한 제어를 넘어, 빌딩통합제어 에너지 출입과 보안 관리까지 가능한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을 위한 토탈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B2B 고객대상 특화패키지 상품화와 공동영업 추진을 위한 워킹그룹을 발족한다. 국내 오피스빌딩에 솔루션을 우선 적용한 후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각 사업부별로 전문화된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고객에게 통합적으로 제안하기 위해 'B2B통합오퍼링사무국'을 신설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겸 B2B통합오퍼링사무국장은 "AI, 로봇, 클라우드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네이버클라우드와 B2B 특화 제품, 5G 네트워크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협력해 우수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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