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KT알파는 올해 3분기 매출 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다만 사업 비용의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18.1% 증가한 27억원, 당기순이익은 248.9% 증가한 49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감소한 652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소비경기 침체와 TV 시청률 감소에 따라 홈쇼핑 산업 전반이 위축된 영향이다. KT알파 쇼핑은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카테고리 강화 및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시장 변화 대응과 이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KT알파 쇼핑은 4분기에 본격적인 패션 PB(자체 브랜드) 및 LB(라이선스 브랜드) 영업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서며, 효율적인 상품 편성 운영 및 고객 중심의 판로 확장을 기반으로 이익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모바일쿠폰 B2C 시장 전반의 침체에 따른 것으로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부문은 신규 모바일 쿠폰 라인업 확대 및 수신자선택형 서비스 론칭 등 차별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18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미디어 부문은 OTT를 포함한 주요 플랫폼 대상으로 신작 및 라이브러리 유통을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판권 확보 및 해외 판매 실적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작중심으로 일본, 동남아 대상 해외 세일즈를 확대하고 오디오 콘텐츠 글로벌 유통을 추진한다. 또한 LG전자, 삼성전자 스마트TV FAST 채널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메이저 FAST 플랫폼에 ‘K-POPCORN(케이팝콘)’ 영화 특화 채널의 추가 론칭 추진 및 영화 채널 ‘시네마천국’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하여 보유 콘텐츠 판권의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