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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 종합사업회사' 입지 넓힌다


8일 '친환경소재 밸류데이'서 4대 사업군 성장 로드맵 공개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집중 육성 중인 '친환경소재' 사업의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여의도 FKI 타워에서 기관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소재 밸류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 김병휘 친환경본부장,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노민용 사장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행사에서 친환경 사업을 크게 △친환경 에너지강재 △친환경 모빌리티 △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친환경 철강 원료 등 4가지 사업군으로 나눠 성장 로드맵과 구체적인 달성 방안을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특화 강재 '그리닛(Greenate)'을 기반으로 포스코와의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나아가 미국 해상 탄소저장소 개발, 말련 해상 CCUS 플랫폼 프로젝트 수주, 에어 배터리(Air Battery) 전문사 철강재 공급 등 파트너십 체결과 선제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모빌리티 사업은 수소차 밸류체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배터리, 부품, 모터, 차체를 아우르는 통합 패키지 수주를 전개한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다중모터가 탑재되는 전기차의 글로벌 확대 추세를 반영해, 오는 2035년까지 성장 시장에 약 6800억원을 투자해 2035년 1000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선 기존 대비 10배 규모인 2030년 35만 톤 공급 체제를 갖출 것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광산(흑연, 리튬, 니켈), 원료(동박), 소재(음극재, 양극재, 활물질), 배터리(Recycling)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그룹사간 시너지를 키워 나간다는 구상이다.

철강 원료 사업은 철스크랩 확보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그룹사향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총 26기의 글로벌 수집기지를 구축해 포스코의 수요 전망치 500만 톤 공급 체제를 적시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친환경소재 사업의 ’3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2배, 4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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