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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오피스 매매 '주춤'…거래량 9.5%↓


공실률은 두 달 연속 감소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3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줄었다. 다만 공실률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18~2023년 분기별 서울시 사무실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사진=부동산플래닛]

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3분기 서울 사무실 매매거래량은 총 277건으로 전 분기 대비 9.5% 줄었다. 거래금액도 29.2% 감소한 5954억원으로 확인됐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권역(GBD)에선 37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전분기 대비 17.8% 감소했는데 거래금액은 24.8% 증가한 292억원을 기록했다. 여의도 권역(YBD)은 거래량 45건, 거래금액은 172억원으로 각각 43%, 8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심 권역(CBD)은 2분기 대비 거래량은 21.1% 하락한 30건, 거래금액은 58% 줄어든 2590억원으로 확인됐다.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22건으로 직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대의 빌딩 거래가 이뤄짐에 따라 3분기 전체 거래금액은 2분기 대비 95.3% 증가한 9230억원을 기록했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7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2.53%로 집계된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8월 2.42%, 9월에는 2.4%를 기록했다.

주요 권역별로 9월 기준 공실률을 보면 CBD 지역이 3.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YBD가 1.35%로 나타났다. 8월 대비 유일하게 공실률이 증가한 GBD(1.27%)의 경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지만 통상 5% 안팎인 자연 공실률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서울 주요권역 중대형 오피스에 대한 투자 수요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기타 지역 오피스 시장은 다소 둔화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권역별, 섹터별 시장 분석을 통해 임대 수익률과 자산 가치 상승 잠재력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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