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 크로우' 흥행에 힘입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7일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2355억원, 영업이익 454억원, 당기순이익 3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7.9%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3분기는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 크로우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내년 매분기 마다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1분기 블록체인을 접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실사 캐릭터 기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출시하고 2분기에는 미르4 중국 서비스에 돌입한다. 3분기는 신규 IP로 개발 중인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4분기에는 미르M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와 미르M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계열사에서도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서브컬쳐 RPG '로스트 소드' △방치형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퍼즐 게임 '어비스리움 매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믹스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블록체인 및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다. 양사의 기술력과 서비스 강점을 활용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더불어 웹 3.0 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기술 혁신을 도모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분기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의 장기적인 노력이 괄목할 만한 사업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레벨업 된 지속가능한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실크로드 온라인' 등의 로열티 매출 증가로 184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 당기순이익은 14억원을 달성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299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 당기순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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