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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13일 택시 업계와 간담회…"수수료 개편 논의"


비공개로 진행…수수료 체계 비롯한 서비스 개편안 전반 논의, 업계 의견 수렴 가능성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오는 13일 택시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수수료 체계 개편을 논의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사진=카카오모빌리티]

6일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여러 택시 단체들과 소통해 오는 13일 오후 택시 서비스 개편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택시 4단체를 비롯해 전국 가맹택시 단체 중 일부도 의견 수렴 과정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중형 가맹택시 '카카오T블루' 사업자 모임인 가맹점협의회와는 참석 여부와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카페 히브루스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지적한 직후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지적에 이어 이날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주재한 두 번째 비상경영회의에서도 가맹택시 수수료를 비롯한 카카오모빌리티 쇄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만큼 이 사안은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첫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수수료 체계를 비롯해 택시 서비스 개편안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택시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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