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야구대표팀이 재소집됐다. 이번 대표팀은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한다. APBC 대표팀은 6일부터 삼성 라이온즈 홈 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표팀 소집 훈련은 이날부터 13일까지로 이 기간 팀, 개인 연습과 연습 경기(평가전) 등을 치른다. 이번 대표팀 최종 엔트리 26명 중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정우영, 문보경(이상 LG 트윈스), 박영현(KT 위즈)과 부상 중인 강백호(KT)는 첫 소집훈련에서 제외됐다.
또한 플레이오프 일정을 마칠 때까지 9경기를 치른 김영규, 김형준, 김주원(이상 NC 다이노스)은 7일부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미소집된 인원의 경우 향후 포스트시즌 일정 등을 고려해 추가 합류 또는 교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 소집에선 예비 엔트리 20명에 포함된 선수 중 조병현(SSG 랜더스) 이병헌(두산 베어스) 김태경(상무, 이상 투수) 허인서(상무, 포수) 한태양(상무)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문현빈(한화 이글스, 이상 내야수) 등 7명이 대구 캠프에 합류했다.
KBO는 "젊은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은 대표팀과 모든 훈련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리고 덧붙였다.
APBC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오는 14일까지 예비 엔트리 내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KBO는 "한국시리즈 일정과 선수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시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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