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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청조와 대질하겠다" 조사 요청…"사건 진상 드러날 것"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 펜싱 여자국가대표 선수 남현희 씨가 최근 사기 등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 씨와의 공모 의혹 등이 일자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남 씨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전 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전 씨와의 대질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8월25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8월25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 "전 씨 소유의 중요 증거물을 경찰에 임의 제출했으며 포렌식 작업이 끝나면 사건의 진상이 드러날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

남 씨 측은 앞서 지난 1일 전 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일자가 조율되는 대로 경찰에 직접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의 사기결혼 의혹이 제기된 전청조씨가 지난 30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의 사기결혼 의혹이 제기된 전청조씨가 지난 30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앞서 지난달 23일 남 씨와 전 씨의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재혼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 전 씨에 대해 성별, 전과, 직업, 출신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전 씨가 과거 사기 혐의 등의 전과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남 씨와 남 씨 주변인들을 상대로도 사기 등 범행을 계획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남 씨가 전 씨로부터 고가의 명품과 차량 등을 선물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남 씨 역시 전 씨의 사기 행각에 가담한 공범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남 씨는 "모든 것은 전 씨가 주도했다"라며 전 씨의 사기 행각과 본인은 전혀 관련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전 씨는 남 씨에게 4억원 상당의 차량을 선물하고 채무도 변제해 주는 등 범죄수익금 대부분을 남 씨를 위해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전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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