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마약 혐의로 입건돼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하차한 이선균의 자리를 조진웅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최근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역할은 이선균이 캐스팅됐던 경찰 백중식 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 분)가 출소하자 200억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다룬 스릴러 드라마다.
2주 전 첫 촬영이 진행된 이 작품은 이선균이 경찰 마약 내사 명단에 올랐다는 보도가 전해진 뒤 촬영을 연기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제작진 측은 일정을 급히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작진 측은 지난 23일 "이선균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와 합의 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으며, 현재 촬영이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연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웨이 아웃'에는 유재명, 김무열, 이광수, 대만 유명 배우 허광한 등이 출연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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