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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SKT "5G 단말에서도 LTE 요금 적용 추진"


박완주 "단말·요금제 제한 칸막이 터야…최저요금제도 고려해 달라"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은 27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소관기관 대상 종합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5G 단말에서도 LTE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무소속)은 "과기정통부도 지난 6월 통신정책 경쟁촉진방안 일환으로 특정 요금제에서만 특정 단말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제한을 풀기로 했다"면서 "약관 개정과 법 개정 두 가지 방향으로 가능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5G 요금제 12종, LTE 요금제 6종이 마련돼 있는데 현재 1GB당 단가는 오히려 LTE 요금이 비싼 상황"이라면서 "최저요금제 추가 마련 등 요금 시작 기준 하향과 더불어 제한적인 '칸막이'를 터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또 "외국의 경우 다 혼용해서 쓰고 있고, 현재 우리나라도 과도기"라며 "우선 실행한 후 최저요금제 도입까지 모두 협의해 통신비 인하에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에 김지형 부사장은 "5G 단말에 LTE 요금제 도입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면서 "다만 칸막이를 트는 것과 관련해서는 서비스 관점과 망 진화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해서 우선 5G 단말에 LTE 요금을 허용한 후 단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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