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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삼성전자 "KT와 연내 40만원대 중저가 단말 출시"


김병욱 "해외 대비 국내 단말 비싸…선택 폭 확대해야"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은 27일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소관기관 대상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연내 KT와 함께 40만원대 중저가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강봉구 부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이 "가계통신비 내에서 단말기 가격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대책을 물은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삼성전자가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고가 단말기만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최근 출시한다는 갤럭시 S 팬에디션(FE)도 역시 80만원 상당의 고가"라고 했다.

이어 "100만원 후반대~200만원대의 기존 단말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고가"라면서 "여전히 해외 대비 선택 폭이 좁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봉구 부사장은 "올해 한국에서 29만원부터 79만원대에 달하는 총 11개 중저가 모델을 출시했다"면서 "올해 KT와 출시할 단말을 포함해 소비자 수요에 맞춰 더 확대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모델명은 'SM-M446K', 국내 출시명은 '갤럭시점프3'로 확정된 삼성전자의 5G 단말기가 전파인증을 받은 상태다.

한편 이날 함께 참고인으로 출석한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도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좋은 비즈니스 관계에 있다"면서 "제조사와의 협조를 통해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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