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이 27일 NHN에 대해 이익 정상화에도 밸류에이션은 역대 최저점이라고 봤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NHN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8.2% 성장한 56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5.1% 오른 2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의 역기저로 인한 감소에도 기술 부문 고성장과 결제 부문의 견조한 성장률에 기인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개선을 이어갈 전망인데, 이는 적자 사업 마케팅 절세 기조 정책이 지속되는 점이 주효하다"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개선된 3.9%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3분기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1069억원이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웹보드 규제 완화로 인한 역기저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10월초 우파루 오딧세이를 출시했고, 연내 루트슈터 장르 기대작 다키스트데이즈를 글로벌 일부 지역부터 소프트 론칭할 계획으로 4분기 게임사업 모멘텀이 강하게 발현될 것으로 기대케 한다.
페이코는 기업간의 거래(B2B), 오프라인 등 차별화 통한 성장성을 추구하되 효율적 마케팅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에도 전년 대비 7% 상승한 견조한 성장성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이익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뚜렷한 모멘텀 부재와 약세장에서의 중소형주 수급 악화 탓에 24F P/E는 10배까지 하락했다"며 "역대 최저 밸류에이션인 점은 트레이딩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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