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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3Q 단기 실적 부진…목표가↓-SK


67만→ 40.6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25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67만원에서 40만6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포스코퓨처엠 로고. [사진=포스코케미칼]
SK증권이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포스코퓨처엠 로고. [사진=포스코케미칼]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 감소한 371억원을 기록했다. 낮아진 컨센서스(669억원)를 하회했고, 최근 시장 눈높이 하단 수준의 실적"이라며 "대규모 증설 과정으로 고정비가 늘고 있고, 단결정을 포함한 N86(신규 프리미엄 하이니켈 제품군)의 생산성 개선이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일부 유럽 전방 고객사들의 수요 부진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8% 줄어든 2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유럽 전기차 업체들의 수요감소와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인조흑연 양산 시작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실적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본격적인 수익성 상승은 내년 하반기다. 현재 양극재 영업이익률은 2~3%에 불과하다"며 "단결정 수율이 확보되고, 가동률이 상승하는 내년 중순부터는 큰 폭의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IT 하드웨어 기준에서 고평가 구간의 기업가치다. 그러나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향후 부채비율 150% 관리를 위해 자본조달을 단행할 수 있다. 지분 희석이 아닌 성장의 반증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리튬, 전구체, LFP 내재화 비중을 늘리는 점도 긍정적이다. 내년에는 판가 하락세가 완화되고 주요 제품들의 생산성 개선이 점쳐진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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