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퀄컴과의 인공지능(AI) 협업에 대해 "수십억 명이 매일 사용하는 앱과 기기에 의미있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오전(현지시각) 하와이 마우이에서 개막한 '스냅드래곤 서밋 2023'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에서 "메타는 퀄컴과 수 년에 걸쳐 깊은 관계를 구축해왔다. 수백만 명에게 증강현실 기술을 소개했고 지난해에는 퀘스트 프로의 프로세서를 함께 작업했다"고 말했다.
퀘스트 프로는 메타가 지난해 말 출시한 고급 가상현실(VR) 헤드셋이다. 또한 퀄컴은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2'가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로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가 더 높은 품질의 가상현실 환경을 제공하는 데 퀄컴의 도움이 컸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메타는 스냅드래곤 AR1 1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스마트안경을 출시했다"며 "이는 퀄컴의 선도적인 기능을 우리의 기기에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타의 LLM 라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퀄컴 스냅드래곤이 구동하는 기기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오픈 소스 AI 기반 모델에 라마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와이 마우이=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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