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포스코DX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21억 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45억 3800만원으로 48.0% 늘었다.
3분기까지 누계 기준 영업이익은 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59% 증가한 1조 1302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위해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다.
포스코 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핵심 원료에서부터 양극재, 음극재 등을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에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DX의 역할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산업용 로봇 자동화 부문 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에서부터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운영 등 전체적인 로봇 자동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철소와 이차전지소재 생산 공장 등으로 로봇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편, 포스코DX는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5일 임시주총을 열고 '코스닥 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안건을 승인하는 등 본격적인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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