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는 20일 오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고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계통신비 절감·통신서비스 이용자 보호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방통위는 일부 유통점에 과도한 장려금을 차별 지급하는 사례를 개선하고, 공시지원금을 확대해 통신비를 절감해달라고 요청했다. 불법스팸 근절을 위한 자율규제 대책을 마련하고 통신장애 등 이용자 피해 발생시 신속한 소통·피해구제 이행결과 점검도 요청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국민 불편 민생현장 방문 일환으로 진행된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 방문과 제3기 통신분쟁조정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이통사들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동관 위원장은 "통신은 온 국민이 이용하는 필수 서비스인 만큼 민생과 직결되어 있다"면서 "작은 불편사항이라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노력은 독점적 지위를 부여받아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통신사들이 사회적 기여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이용자 권익 증진에도 앞장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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