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시흥시는 19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경기도 서부권 7개 시 단체장과 관광 관련 기관·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자체 협력형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강환 배재대 축제관광대학원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사람들의 취침 시간이 늦어지면서 낮보다 많은 소비 지출 등 생활 패턴 변화로 야간 관광이 세계적인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러한 신 야간 경제 변화에 맞춰 경기서부권문화관광사업 추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태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데이터분석팀장도 발제에서 "그동안 자원 중심으로 관광 콘셉트나 방향성, 정책을 수립했는데 관광 분야도 데이터로 보는 시각이 중요해졌다"며 "경기서부권도 포럼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및 사업 추진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협의회 상임 회장)은 "5년 째 7개 도시가 연대해 경기서부권 문화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함께 달려왔다. 포럼은 그 노력의 연장선으로 개최됐다"며 "비전을 토대로 경기서부권문화관광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5월 출범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 등 7개 시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다. 회원사인 7개 지자체(총 423만명)가 관광을 통해 가치 있고(Valuable), 흥미롭고(Interesting), 다양하게(Various) 함께(All together)하자는 비전을 선포했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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