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통신공사, 철탑작업 등을 진행하는 현장 작업자 대상 안전체험교육관 'SKT 패밀리 세이프 T센터(SKT 안전체험교육관)'을 SK텔레콤 대전 부사사옥에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과 관계사,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여 작업 현장의 사고를 방지하고 나아가 일상 생활의 소소한 산업재해를 줄이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SKT 안전체험교육관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VR·AR 등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해 실감형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현장 작업자의 의견을 수렴해 고소작업대, 옥탑작업환경 등 위험 노출이 많은 현장을 4D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SKT 안전체험교육관은 통신공사 특화교육 및 생활안전 관련 교육 26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시설은 동시에 3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1일 2회 교육 기준 연간 8000명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교육규정을 충족해, 이곳에서 교육받은 시간은 고용노동부의 정기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으로 인정받는다.
SK텔레콤은 작업자의 안전교육 강화 및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SKT텔레콤과 관계사, 협력사의 공사 및 용역 업무 수행자는 반드시 2년 1회 안전체험교육을 받는 교육 이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SKT 안전체험교육관 설립 외에도 작업 현장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기지국 철탑 및 강관주 안전점검에 사용되는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 △맨홀 개폐 여부나 산소·유해가스 등을 실시간 관제하는 'IoT맨홀' 등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강종렬 SK텔레콤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앞으로도 작업자들의 위험을 인지할 수 있는 역량을 체험으로 높이기 위해 SKT의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작업 현장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향후 일반인에게 교육관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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