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증명서 발급이 필요한 조직에서 별도 시스템 구축없이 '옴니원 디지털 ID' 계정 생성만으로 디지털 증명서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IT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는 오는 11월을 목표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이하 SaaS)로 구현한 블록체인 신원인증 기술 기반 모바일 증명서 발급ᆞ검증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 ID'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옴니원 디지털 ID는 대학, 기업, 공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단체들이 자체 증명서 발급 시스템 구축없이 계정 생성만으로 각종 디지털 증명서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모바일 증명 플랫폼이다.
일례로 A대학의 졸업생 B씨가 모바일 졸업증명서를 요청하면 A대학의 담당자는 옴니원 디지털 ID 관리자 계정을 통해 B씨에게 졸업증명서를 발급하고 B씨는 이를 모바일 앱에 저장해 두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옴니원 디지털 ID는 SaaS 기반으로 증명서 검증도 가능하다. 가령 B씨가 발급 받은 모바일 졸업증명서를 C기업에 제출하면, C기업은 별도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옴니원 디지털 ID 플랫폼에 접속해 해당 증명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증명서 발급을 원하는 이용자는 최초 발급 시 부여 받은 이용자 ID 하나만 있으면 다양한 조직에 제출이 필요한 증명서를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원리로 대학 졸업증명서나 재학증명서뿐 아니라 기업의 재직 증명서나 사원증, 아파트 입주민증, 특정 단체의 회원증이나 활동 증명서 등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라온시큐어는 교육 분야 등에서 이미 고객사들을 확보해 둔 상태며, 학교나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관, 단체와 옴니원 디지털 ID 도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옴니원 디지털 ID로 증명서 시장 선진화를 이끌고, 나아가 2025년까지 글로벌 30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블록체인 디지털 ID 시장 최강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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