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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민 5.1이닝 1실점·전준우 솔로포 롯데, LG 꺾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끝날 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가을야구 탈락 확정이 결정되는 트래직 넘버를 하나 남겨두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를 상대로 승수를 더했다.

롯데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7위 롯데는 66승 72패가 됐다. LG는 3연패를 당하면서 84승 2무 54패가 됐지만 순위는 변함 없이 1위다.

롯데는 선발 등판한 심재민이 5.1이닝 동안 82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고 타선도 집중력을 보였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심재민은 9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투수 심재민은 9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2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제압했다. 1사 1, 2루 기회에서 LG 선발투수 강효종을 상대로 한동희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LG 수비 실책이 나와 추가점을 냈고 손성빈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앞서갔다.

LG는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신인 김범석이 심재민이 던진 6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김범석은 1군 첫 대포를 신고했다.

그러나 롯데는 6회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대표팀 일원으로 금메달을 따낸 윤동희가 이날 소속팀으로 복귀, 1군 등록했고 해당 이닝 돌아온 타석에서 적시타를 쳐 5-1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온 전준우가 솔로 홈런(시즌 17호)를 쏘아 올려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이후에도 1, 3루 찬스에서 정대선이 적시타를 쳤고 안권수의 적시타까지 묶어 두 점을 더해 LG 추격 의지를 꺾었다.

심재민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1패 6홀드)를, 강효종은 1.1이닝 4실점(3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롯데 전준우가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롯데 전준우가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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