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1R 지명 전준표 2억1000만원 계약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4년 입단 예정인 신인 선수 14명 몯와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발표했다.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한 전준표(투수, 서울고)와는 2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이어 9순위로 뽑은 김윤하(투수, 장충고)와도 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전준표는 직구 평균 구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을 앞세운 구위가 장점으로 꼽힌다. 김윤하는 안정된 투구 밸런스를 바탕으로 직구 뿐 아니라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는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2라운드 16순위로 지명한 이재상(내야수, 성남고)과는 1억3000만원, 19순위로 영입한 손현기(투수, 전주고)와도 1억2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이재상은 강한 어깨와 부드러운 수비동작, 장타력을 고루 갖췄다. 손현기는 신체조건이 뛰어나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3라운드 24번으로 지명한 이우현(투수, 비봉고)도 1억원에 사인했다.

해당 라운드 29번으로 뽑힌 김연주(투수, 세광고)와는 9천만원에 계약했다. 4라운드 고영우(내야수, 성균관대) 5라운드 김주훈(투수, 동원과기대)은 각각 7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6라운드 송진형(내야수, 광주제일고) 7라운드 김지성(포수, 율곡고)과 각각 5천만원에 계약했다. 8라운드 박채울(외야수, 충암고) 9라운드 박범준(투수, 대전고)은 4천만원에, 10라운드 박승호(투수, 군산상일고) 11라운드 심휘윤(내야수, 배재고)은 각각 3천만원에 사인했다.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히어로즈에 지명된 선수들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고척스카이돔을 찾는다. 오는 10월 10일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최종전에서 선수단 상견례를 진행한다. 또한 이날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