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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서 석유화학 플랜트 FEED 수주


"혁신 집결한 프로젝트…EPC 연계 수주로 성공사례 만들 것"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기본설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루자인(Alujain National Industrial Co.)으로부터 'PDH·PP·UTOS 플랜트'의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NoA)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950만달러(약 260억원)이며, 내년 5월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사우디 서부 메디나 주 얀부 산업단지 위치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서부 메디나 주 얀부 산업단지 위치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서부 메디나(Medina) 주(州) 얀부(Yanbu) 산업단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60만톤 규모의 프로판탈수소화(PDH) 플랜트, 50만톤 규모 폴리프로필렌(PP) 플랜트, 플랜트에 필요한 유틸리티 설비(UTOS)에 대한 기본설계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력상품인 PDH·PP에 대한 경험과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FEED 경쟁력이 이번 수주의 비결로 손꼽힌다. 알루자인은 이번 FEED의 전단계인 Pre-FEED에 이어 FEED까지 맡기면서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FEED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까지 연계수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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