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회 종료 후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와 한국 선수단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권순우(당진시청)의 행동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권순우는 지난 25일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32강전(2회전)에서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 1-2로 졌다. 그런데 권순우는 경기 종료 후 라켓을 코트에 여러 번 내리치는 등 경기 결과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경기 후 삼레즈의 인사를 받지 않고 코트를 떠났다. 경기에서 지고 매너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문제가 커지자 권순우는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체육회와 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 선수단은 "권순우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공식 입장을 26일 발표했다.
체육회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대회 종료 후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한다"며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실망했을 국민들에게 사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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