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가 서울 외 첫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동성로점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는 지난 22일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에 이른 아침부터 인파가 몰리며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고 25일 밝혔다.
그랜드 오픈 이후 주말까지 3일간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을 방문한 고객은 2만 8000명을 넘어섰다.
대구 고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은 오픈 첫 주말 동안 누적 매출 3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스테디셀러인 슬랙스를 비롯해 유튜버 ‘핏더 사이즈’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인 캡슐 컬렉션에 대한 호응이 뜨거웠다. 그래픽 아티스트 옥근남과 협업한 한정판 티셔츠와 스트링 백 또한 초기에 준비한 수량이 완판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특히 주말 사이 서늘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블레이저, 니트, 레더재킷, 코트 등 FW 신상품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성과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온라인을 넘어서 오프라인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거듭한 결과다. 실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에 첫 진출한 홍대점은 오픈 주말에 1억 7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강남은 그보다 조금 더 높은 1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동성로점은 오픈 3일 만에 홍대점의 2배를 뛰어넘은 3억 8000만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며 또 한 번 오프라인 시장에서 무신사 스탠다드의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대구에 처음으로 진출한 무신사 스탠다드에 높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서울 외 지역에서도 무신사 스탠다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오프라인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은 534평의 공간 면적에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5개 층으로 구성된 플래그십 스토어로, 무신사 스탠다드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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