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오광헌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2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파키스탄을 매치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 신유빈(9위·대한항공), 서효원(60위·한국마사회)이 차례로 나선 여자 대표팀은 파키스탄을 상대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첫 주자 전지희는 하이카 하산을 3-0(11-4 11-2 11-2)으로 꺾으면서 완승의 기운을 불러왔다.
2단식 역시 신유빈이 후르 파와드를 상대로 3-0(11-2 11-4 11-2)의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선보였다. 그리고 3단식에서 서효원이 페르니야 자만 칸을 3-0(11-6 11-4 11-5)으로 제압하며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
남자 대표팀 역시 같은 흐름으로 경기를 풀었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마카오에 매치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임종훈(17위·한국거래소), 장우진(13위), 박강현(176위·한국수자원공사)이 차례로 나와 청치쳉, 헤촌파이, 커우청착을 잠재우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여자 대표팀은 오후 5시, 남자 대표팀은 오후 7시(이상 한국시간)에 태국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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