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메타넷티플랫폼이 올해 매출 7000억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를 넘어 IT인프라 통합 관리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6일 메타넷티플랫폼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 두배인 7000억원에 달한다. 클라우드는 물론 IT인프라 전반에서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메타넷티플랫폼이 IT 인프라 유지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타넷글로벌, 메타넷디지털 등 그룹 계열사에서 컨설팅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데이터 등을 지원한다.
메타넷티플랫폼은 국내 대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갖췄다. 마이크로소프트 골드 파트너사로서 11개 영역에 대한 컨피턴시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 엔터프라이즈 대상 매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오라클 클라우드 전문회사 지티플러스를 인수하면서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역량도 강화했다. OCI가 가격경쟁력과 높은 퀄리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인지도 확산에 따라 시장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MSP 영역을 넘어 IT 인프라 전반의 기술역량을 보유하겠다는 목표다. 지티플러스는 물론 레드햇 오픈소스에 특화된 락플레이스, SAP 기술컨설팅 전문기업 에이티앤에스그룹 등을 인수하면서 IT인프라 서비스를 확장했다.
국내와 해외 기업의 추가 인수도 검토 중이다. 또 베트남에 위치한 '글로벌 딜리버리 센터'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 IT서비스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제조업 등을 공략하고 있다. 다른 산업에 비해 증권·보험·은행 등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이 복잡하고, 온프레미스를 포함한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회사의 전신인 IT인프라 전문기업 코마스는 20년 이상 금융권에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권의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안현덕 메타넷티플랫폼 총괄대표는 "기업 고객의 수요가 점차 다양해지는 가운데, IT인프라-클라우드 전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독립 IT기업은 국내에 메타넷티플랫폼 뿐"이라면서 "메타넷티플랫폼과 계열사들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컴포넌트들을 적절히 조합함으로써 시너지를 만들고, 고객들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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