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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재 육성"···삼성전자, 美 텍사스대에 49억원 지원


학부생 40명 위한 장학금·인턴십 프로그램 등 기회 제공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대(UT)와 함께 반도체 생태계 확대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최근 UT 오스틴의 코크렐 공과대학에서 열린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 UT 오스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370만 달러(약 49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지 인력 양성 계획의 일환으로 코크렐 공과대학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고, 장학금과 펠로우십 등 학교 연구개발에 27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UT 오스틴의 코크렐 공과대학에서 열린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 UT 오스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370만 달러를 지원한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최근 UT 오스틴의 코크렐 공과대학에서 열린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 UT 오스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370만 달러를 지원한다 [사진=삼성전자 ]

초기 계획에는 학부생 40명을 위한 장학금과 대학원생 10명을 위한 펠로우십 등이 포함됐다. 학생들은 회사의 유급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반도체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170억 달러를 투자해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50만평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이곳에서 5G와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 활용될 첨단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연내 완공해 내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구본영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장은 "우리에게는 숙련된 대규모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는 양측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식화하며 인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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