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SK하이닉스가 미래 ICT 인재 양성을 위해 '해피드리밍 봉사단'을 출범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23 하인슈타인 해피드리밍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지철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의 회장, 박용근 SK하이닉스 이천CPR담당 부사장을 비롯해 해피드리밍 봉사단원 60명(구성원 20명, 이공계 대학생 40명)이 참석했다.
'해피드리밍 봉사단'은 과학에 관심을 가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해줄 SK하이닉스 구성원과 이공계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18년부터 미래 ICT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인슈타인(하이닉스+아인슈타인)'을 운영 중이다.
대학생 봉사단은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멘토링과 학습 지원을 맡고, SK하이닉스 구성원 봉사단은 대학생 봉사단이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취업·진로 멘토링을 담당한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해 △초·중·고등학생 대상 수준별 과학 교육을 제공하는 'IT창의융합교육'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우수 ICT 인재 동아리 '하이드리밍'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성과를 발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올림피아드'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18년 946명이었던 수혜 학생 수는 지난해 3683명으로 증가했으며, 누적 인원은 총 1만 명에 육박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022년 하인슈타인 프로그램 성과 발표 △2023년 계획 안내 △해피드리밍 봉사단 임명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는 SK하이닉스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의 역량을 키우고 이들이 큰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하인슈타인은 지역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힘을 합쳐 운영되는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미래 ICT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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