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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뉴럭스 식약처 허가…영업 레버리지 가속화 전망-SK


목표가 41만→43만 '상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1일 메디톡스에 뉴럭스의 식약처 품목허가로 매출이 고성장하고 영업 레버리지 가속화될 것이라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41만원에서 상향 조정한 4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1일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는 지난 31일 100% 자회사 뉴메코(구 메디톡스 코리아)는 차세대 톡신 제재 '뉴럭스'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900kDa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유효 성분만을 정제해 개발한 '코어톡스',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이노톡스'에 이어 4번째 보툴리눔 톡신 상업화에 성공했다.

뉴럭스는 현재 메디톡스가 보유 중인 연간 6천억원 규모의 생산 설비를 보유한 3공장에서 코어톡스와 함께 생산될 예정이다.

뉴메코에 따르면 이번 국내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빠르게 출시해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뿐만 아니라 국내 허가를 기반으로 빠르게 진출이 가능한 태국, 브라질 등 톡신 수요가 높은 시장에 허가 획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신청(BLA) 제출이 예정된 액상형 톡신 MT10109L에 이어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시장에도 뉴럭스의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뉴럭스 허가로 메디톡스 톡신 매출의 고성장을 기대케 한다. 먼저 메디톡신의 제한된 생산 여력으로 국내·해외 톡신 시장에서 매출 성장이 제한됐던 메디톡신의 톡신 매출 성장을 가혹화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지난 1분기를 기점으로 100% 코어톡스, 이노톡스 판매로 전환했던 만큼 뉴럭스 출시를 통해 중저가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도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한 톡신 매출 비중 확대는 영업 레버리지 가속화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뉴럭스 출시 효과를 보수적으로 반영한 2024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2%, 129.5% 증가가 예상된다. 더불어 선진국 시장 침투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호주 2상을 마친 뉴럭스의 미국 시장 진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뉴럭스 허가를 기점으로 제한됐던 실적의 상단은 크게 확대됐다"며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진출 모멘텀도 하반기 이후 지속될 전망이다. 그간 아쉬웠던 밸류에이션 부담도 2024년 이후 급격히 축소되는 만큼 매수 이유는 충분하다"고 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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