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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AI가 국가경쟁력 핵심···정부 지원책 시급"


전문가 초청해 AI 기술 현황과 국제규범 동향 세미나 개최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양성, 정부 투자, 규제 개선 등의 정부 지원책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1일 전경련회관에서 'AI 기술 현황과 국제규범 동향 세미나'를 개최하고 AI 활용 및 규범에 대한 국제동향과 한국의 대응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전겅련에 따르면 AI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7년 세계 반도체 시장에 버금가는 약 5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상근 전경련 전무가 31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I 기술현황과 국제규범 동향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
배상근 전경련 전무가 31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I 기술현황과 국제규범 동향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한국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관련 투자확대, 인프라 확보, 인재유치 등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광용 네이버 정책전략 이사는 '초거대 AI 글로벌 패권경쟁 속 우리나라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이사는 "지금은 세계 각국이 각 국가별로 자체 초거대 AI 경쟁력을 키우는 AI 경쟁 시대"라며 "자체 AI 모델이 없으면 관련 기술이 종속될 수 있고, 생성된 자료에 한국의 가치관을 제대로 담아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인정보 문제, 가짜 뉴스 등 AI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AI 규제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한국도 국내외 AI 규범 관련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AI 규범 논의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선 AI 규범은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환경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AI의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유연한 규제 프레임과 거버넌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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