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2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75포인트(0.34%) 상승한 2552.16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잭슨홀 컨퍼런스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중국 상무장관 회담에 따른 갈등 완화 기대감도 국내 증시에 반영됐다"며 "다만 미국의 고용·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기관이 658억원, 개인이 4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605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 중 SK하이닉스, 기아, 셀트리온, 네이버 등이 2%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 현대모비스, 현대차,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이 3% 이상 하락했고 포스코홀딩스, LG화학, 삼성SDI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운수장비, 종이목재 등은 오른 반면 음식료업, 철강금속, 유통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86포인트(0.75%) 오른 916.2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2억원, 29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52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케어젠이 10% 급등했고 루닛,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리노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 JYP엔터, HLB 등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이 4% 이상 하락했고 에코프로, 엘앤에프, 클래시스, HPSP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 소프트웨어, IT 소프트웨어, 제약 등은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 금융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0.11%) 하락한 1321.9원으로 마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