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재료 관리 강화에 나섰다.
29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학교 급식 방사능 등 유해 물질 식재료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현재까지 매년 60건 내외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 등 그 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검사 품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하는 방사능 검출 이력 식품(수산물 40개 품목)으로 학교 급식에서 주로 사용되는 농수산물, 가공품 등이다.
학교 급식 팀 담당자는 납품 중인 수산물을 수거한 후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해 방사성 핵종(요오드, 세슘) 검출 여부를 확인한다. 현재까지 검출 이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육청은 최근 3년 간 관내 학교 급식 일본산 수산물 사용 실태를 조사(지난 5월)한 결과 사용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급식의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관리를 강화하고 관내 수산물 공급 업체(63개) 전수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방사능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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