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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캄보디아 시장 진출…내년 1호점 목표


사이손·한림그룹과 3자 협약…5년 내 100개 매장까지 확대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캄보디아 진출을 추진한다.

박진순 한림건축그룹 회장, 최은용 이마트24 상무, 데이비드 샘보 사이손 브라더 홀딩스 대표(왼쪽부터)가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박진순 한림건축그룹 회장, 최은용 이마트24 상무, 데이비드 샘보 사이손 브라더 홀딩스 대표(왼쪽부터)가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지난 24일 캄보디아 현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프놈 펜’에서 국내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는 이마트24와 사이손 브라더 홀딩(사이손그룹), 한림건축그룹(한림그룹) 3자 협약으로 진행됐다. 향후 사이손그룹과 한림그룹은 캄보디아 편의점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 후 이마트24와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향후 이마트24는 합작회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1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편의점 사업 초창기인 캄보디아 현지 상황에 맞춰 5년 내 100개 매장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마트24는 2021년 6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 후, 지난해 말 싱가포르, 내년 캄보디아까지 3년 새 3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K편의점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최은용 이마트24 상무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캄보디아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이마트24를 안착 시키는 한편,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 현지 업체인 사이손그룹은 2010년 캄보디아 내 식음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유통, 농업, 건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림건축그룹은 스카이베이호텔, 스테이트타워 남산 등을 설계한 원스톱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이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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