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장마철이 끝났고 절기상 가을을 알린다는 처서인 23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비 때문에 KBO리그 경기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우천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두팀의 이날 경기는 오후 6시 30분 개시 예정이었지만 전날부터 내린 비가 그치지 않았고 오후 4시 15분께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틀 연속 우천 취소다.
이날 순연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LG와 롯데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이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24일에도 여전히 비 예보가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3연전 모두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LG는 24일 선발투수를 케이시 켈리로 예고했다. 앞선 우천 취소된 두 경기에선 이정용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롯데로 이틀 연속 선발 등판 대기하던 에런 윌커슨을 대신해 찰리 반즈가 24일 LG전 선발투수로 나온다.
같은날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NC 다이노스전도 열리지 못했다. 우천에 따른 그라운드 사정 때문이다.
SSG-NC전은 오후 4시 30분께 취소 결정됐다. 두팀의 맞대결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순연됐다. 또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KIA 타이거즈전도 우천 취소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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