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현대차 출신 강창기 고문 영입…모빌리티 강화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스마트 광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현대차 임원 출신 차량개발 전문가인 강창기 고문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강 고문은 현대자동차에서 전무로 퇴임시까지 30년 이상 자동차 기술개발의 핵심부문인 패키지·차체·의장·샤시 각 분야의 설계와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하는 PM(Project Manager)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연구소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기획업무, 양산차 설계품질개선, 차량 인증, 연구소 설계 데이터 전사활용을 위한 체계구축(PLM) 등의 기술지원업무까지 차량개발 전반에 대해 풍부한 이해와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램프 분야는 플라스틱 헤드램프, 고휘도 발광유닛을 이용한 헤드램프, 다색사출 리어 램프 렌즈, 헤드램프 습기개선용 신형 흡습제 등 다수의 혁신기술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성과를 냈다.

강창기 고문은 이후 2013년부터 국내 최고 자동차 부품 협력사인 에스엘(SL)에서 연구개발본부장과 품질본부장을 역임하며 자동차 밸류체인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넓혔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강창기 고문은 평생에 걸쳐 자동차 혁신개발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가 중의 전문가”라며 “아이엘사이언스가 보유한 독보적인 ‘LED 실리콘렌즈’ 기술력에 강 고문의 자동차 램프 관련 경력이 결합해 안정적 양산체제 구축 및 품질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강창기 고문은 “LED 실리콘 렌즈는 완성차 기업들의 니즈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중요한 ‘게임체인저’라 생각한다”며 “자동차의 슬림화와 경량화, 디자인 차별성 요구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최적의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 같은 완성차 기업과 협력사였던 에스엘에서의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엘사이언스 전장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