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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마스크걸' 보자"…차주 OTT 신작 공개 [위클리콘]


마스크걸·국민사형투표·뎁 vs 허드·TAR 타르·몽키 킹 등 5종

매일같이 쏟아지는 콘텐츠 소식. 영화부터 드라마, 다큐멘터리, 게임, 심지어 정부 홍보 영상까지 콘텐츠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개합니다. 주말에 만나는 위클리콘!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8월 넷째 주 신작을 공개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 이전부터 인기를 끈 '마스크걸'을 비롯해 파격적인 내용을 다루며 시청자들에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넷플릭스는 19일 다음 주 신작으로 ▲마스크걸 ▲국민사형투표 ▲뎁 vs 허드 ▲TAR 타르 ▲몽키 킹 등 5편을 발표했다.

◆마스크걸(Mask Girl)

마스크걸(Mask Girl) [사진=넷플릭스]
마스크걸(Mask Girl)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숨기고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며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어릴 적 연예인을 꿈꿨던 모미는 남몰래 인기 BJ '마스크걸'로 활동하며 인기를 만끽한다. 그러던 어느 날 모미는 짝사랑하던 유부남 직장 상사가 다른 여자와 외도 중인 것을 알고 절망에 빠져 채팅으로 자신을 다정하게 위로해주는 남자를 만나지만, 예상치 않은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며 급변하는 인생을 맞게 된다.

'마스크걸'의 주인공 김모미는 고현정, 나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 배우 이한별까지 총 3인이 그려냈다. 배우 안재홍이 모미의 회사 동료이자 그녀에게 애정을 품은 주오남 역을, 배우 엄혜란이 행방불명된 아들을 찾기 위해 끈질기게 추적하는 김경자 역을 맡았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마스크걸'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지난 18일부터 서비스된다.

◆국민사형투표(The Killing Vote)

국민사형투표(The Killing Vote) [사진=넷플릭스]
국민사형투표(The Killing Vote) [사진=넷플릭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에 대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드라마다. 법학자 출신 권석주는 자신의 딸을 살해한 범인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자 직접 범인을 처단하고 무기수가 된다. 이후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은 '개탈'을 중심으로 법을 대신해 악인들을 심판하기 위한 국민사형투표를 시작한다. 악인을 죽여도 살인이기에, 특별수사본부 팀장 김무찬과 사이버수사팀 에이스 주현이 이들을 잡기 위해 나선다.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김무찬 역에 배우 박해진이, 추종 세력을 생겨나게 한 권석주 역에 배우 박성웅이, 불의를 참지 못하는 주현 역에 배우 임지연이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로 널리 알려진 조윤영 작가가 극본을, 드라마 '트랩'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누적 조회수 1억3천만 회를 자랑하며 인기를 끈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국민사형투표'는 지난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뎁 vs 허드(DEPP V HEARD)

뎁 vs 허드(DEPP V HEARD) [사진=넷플릭스]
뎁 vs 허드(DEPP V HEARD) [사진=넷플릭스]

'뎁 vs 허드'는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과 그 뒤를 이은 온라인에서의 각종 후폭풍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이 재판은 존재 자체로도 화제인 두 유명인을 중심으로 각종 언론 보도에 이어 온라인 상에서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틱톡 해시태그 조회수 약 190억 회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초 '틱톡 재판'이라는 별칭을 가지며 이목을 끌었다.

'뎁 vs 허드'는 두 사람의 증언을 나란히 교차해 법정 공방을 재조명하면서 무차별적인 언론 보도 속에서 진실의 본질은 무엇인지, 평결은 누구의 손에 달렸는지 등을 생각하게 한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마릴린 먼로 미스터리: 비공개 테이프'로 에미상과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에마 쿠퍼가 감독을 맡았다. 할리우드를 시끄럽게 한 법정 공방의 이면을 다룬 '뎁 vs 허드'는 넷플릭스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다.

◆TAR 타르(TAR)

TAR 타르(TAR) [사진=넷플릭스]
TAR 타르(TAR) [사진=넷플릭스]

'TAR 타르'는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최정점에서부터 시작해 그녀의 삶을 그린 영화다. 현시대 가장 중요한 음악인으로 꼽히는 타르는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5번의 녹음을 준비하며 화려한 경력을 더할 예정이었지만, 과거 자신이 퇴출시켰던 오케스트라 단원의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이에 더해 타르의 말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이 유포돼 가장 믿었던 배우자 샤론에게서도 버림받고 망가지기 시작한 타르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자리도 지키지 못한다.

케이트 블란쳇이 타르 역을 맡아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전미 비평가 협회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노에미 메를랑이 타르의 눈길을 사로잡은 오케스트라 단원 프렌체스카 역에 분했다. 타르가 유일하게 의지하는 샤론 역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자연기상을 받은 니나 호스가 맡았다. 토드 필드가 감독을 맡아 치밀한 구성력을 선보인다. 제95회 아카데미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화제작 'TAR 타르'는 오는 22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몽키 킹(The Monkey King)

몽키 킹(The Monkey King) [사진=넷플릭스]
몽키 킹(The Monkey King) [사진=넷플릭스]

영화 '몽키 킹'은 마법의 힘을 가진 '몽키'가 영생을 얻기 위해 모험하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다. 카리스마 있지만 오만한 몽키는 신선이 있는 천계에 합류하려 전설이 되기로 마음 먹는다. 100마리의 요괴를 무찔러 능력을 인정받으려던 그는 한 마을을 괴물로부터 구하고 그곳에서 만난 소녀와 여정을 함께한다.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드래건 킹을 물리치려 모험을 떠난 몽키는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가장 큰 적이 자만심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몽키 킹'은 '박스트롤'로 아카데미상, 골든 글로브상 등 세계적 영화제에 후보로 오른 안소니 스타치가 연출했다. 인기 코미디언 겸 배우 지미 O. 양이 몽키 역을 맡아 재치 있는 연기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에 더해 총괄 프로듀서는 배우이자 감독 주성치가 맡았다. 중국 고전 소설 '서유기'에서 영감을 받은 '몽키 킹'은 지난 18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즐길 수 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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